[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1일 SK머티리얼즈에 대해 기존 사업의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과감한 인수합병(M&A) 전략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장착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NF3 등 특수가스와 산업가스의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가운데, 리뉴텍(드라이아이스), 퍼포먼스(PR) 등 신규 사업도 호조가 예상된다"며 "1천150원선까지 상승한 환율을 감안하면, 하반기 실적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전일 SK머티리얼즈가 공시한 합작사 '에스케이머티리얼즈그룹포틴(가칭)' 설립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주요 기업들 중 가장 적극적이고 과감한 M&A를 펼치고 있다. 변화와 성장을 위한 전략적 행보는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고 평가했다.
SK머티리얼즈는 2분기 매출로 2천801억원, 영업이익으로 681억원을 올렸다.
이 연구원은 "모든 사업부문이 골고루 개선된 가운데, 쇼와덴코(CH3F)의 매출이 전분기 비 40% 증가한 점이 인상적"이라며 "산업가스 시설자산 양수도에 따른 매각이익으로 대규모 영업외이익이 발생해 세전이익(1천192억원)은 전분기 대비 106%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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