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 시즌 LG 트윈스 타선에서 '리드오프'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홍창기가 잠시 휴식을 취한다. 류지현 LG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홍창기의 선발 라인업 제외를 알렸다.
이유는 컨디션 저하다. 류 감독은 "(홍)창기가 몸살 기운이 좀 있다"면서 "피로가 누적됐는지 편도선쪽도 좀 부어있다"고 밝혔다.
경기에 못 뛸 정도는 아니지만 일단 선발 라인업에선 제외됐다. 류 감독은 "(홍창기는)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고 구장으로 왔다"면서 "컨디션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 휴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홍창기를 대신해 이날 이천웅이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홍창기는 전날(28일) 키움전에서 해당 포지션과 타순에 나왔다.
그는 올 시즌 팀 타선에서 선봉장을 맡고 있다. 28일 기준으로 45경기에 나와 타율 3할1푼7리(167타수 53안타) 3홈런 24타점 9도루 35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출루율 4할5푼5리로 부문 4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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