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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배터리 기술 유출 의혹' SK이노 추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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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고소에 따라 추가 압색…국내 수사 결과에 이목 집중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경찰이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 유출 혐의로 SK이노베이션을 추가 압수수색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날 서울 종로구 SK빌딩에 수사관을 보내 SK이노베이션 본사를 압수수색 하고 있다.

LG화학은 2019년 5월 산업기술 유출방지 보호법을 위반했다며 SK이노베이션 법인과 인사담당 직원 등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이 배터리 기술 유출 혐의로 SK이노베이션 압수수색에 나섰다.  [SK ]
경찰이 배터리 기술 유출 혐의로 SK이노베이션 압수수색에 나섰다. [SK ]

이후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은 전기차용 배터리 영업비밀 유출 혐의를 두고 소송 중이다.

앞서 경찰은 2019년 9월 두 차례에 걸쳐 SK이노베이션 본사와 대전에 위치한 대덕기술원, 충남 서산 배터리공장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2019년 4월 영업비밀 탈취 혐의로 SK이노베이션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고, 지난 10일 ITC는 SK 배터리의 미국 내 수입 10년 금지 결정을 내렸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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