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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에 신규 분양 단지 관심 高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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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종부세 등 다주택자 세금 부담↑…비규제지역 희소성도 커져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내년부터 세금, 거주의무 등 부동산 시장에 여러 변화가 예상되면서 분양을 앞둔 주요 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조정대상지역이 추가로 지정되는 등 내년에도 다양한 변수가 예상돼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들이라면 달라지는 제도를 확인하고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양도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이 인상된다. 지금까지는 1세대 1주택자가 분양권을 보유한 상태에서 해당 주택을 양도하면 1주택으로 간주해 양도세 비과세 여부를 판단했지만, 내년 1월 1일부터 신규 취득한 분양권은 주택수에 포함된다. 1세대 1주택자가 이사 등의 목적으로 분양권을 취득한 경우 일시적 2주택 비과세 특례가 적용될 예정이다.

내년 6월부터는 다주택자가 주택을 팔 때 양도세 중과세율이 '기본세율+10~20%포인트'에서 '기본세율+20~30%포인트'로 인상된다. 보유한 지 2년 미만의 주택 및 조합원 입주권을 매도할 경우 현행 40%에서 최대 70%까지 세율이 강화된다. 중과세율은 6월 1일 이후 양도분부터 적용된다.

종합부동산세도 내년 1월부터 최고 6%까지 인상된다. 2주택 이하 소유 시 세율은 과세표준 구간별로 0.6%~3.00%, 3주택 이상 및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는 1.2%~6.0%까지 적용된다.

업계에서는 내년부터 다주택자의 세금 인상이 큰 폭으로 확대되는 데다 거주요건이 강화되면서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러 채를 갖는 것보다 입지뿐만 아니라 아파트 브랜드, 상품성, 개발호재 등 다양한 요건이 충족된 아파트 한 채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강화되는 규제에도 입주물량 감소, 전셋값 상승 등으로 집값이 더욱 오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연말, 연초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의 인기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똘똘한 한 채' 선호도가 증가하고, 비규제지역의 희소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분양을 앞둔 주요 단지를 눈 여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분양하는 주요 아파트. [사진=각 사]
신규 분양하는 주요 아파트. [사진=각 사]

대림산업은 내년 1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 일원에서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472가구 규모다. 가평은 수도권에서 희소성 높은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대출, 세금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또한,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제2경춘국도 노선안(대안노선)이 기존 경춘국도(국도46호선) 북측과 경기도 가평군 남측 시가지(자라섬 북측)를 통과할 예정이다. 제2경춘국도 개통 시 가평에서 서울까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1천721세대로 구성된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과 보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이 노선을 통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으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예정), 서울~세종 고속도로(예정), 국지도57호선(용인~포곡~오포, 예정) 등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다. 전 세대 남측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 및 통풍이 용이하며, 전 세대 안방 드레스룸이 적용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같은 달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일원에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아파트 2개동, 전용면적 84~175㎡ 393가구,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84㎡ 119실,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로 구성된다. 상업시설의 경우 지상 1~2층에 조성되며 1층은 37호실, 2층은 49호실 등 모두 86호실 규모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 용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로 이 노선들을 통해 대구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주변으로 서대구 고속철도역, 대구광역시청 신청사 개발 등 호재가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이달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1구역에서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1천623세대 중 전용면적 59~84㎡ 1천140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오는 2021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7호선 산곡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서면 인천 원도심인 부평에서 서울 강남을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석남역과 청라국제도시역 공항철도 연장사업도 예정돼 있어 교통 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롯데마트, 아이즈빌 아울렛, CGV부평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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