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브로드밴드가 SK텔링크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양수한다. B2B 사업 재편을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다.
4일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 알뜰폰 자회사인 SK텔링크 B2B 사업 일체와 관련 업무 수행 인력 50명을 210억원에 양수 받는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이의 양수 목적은 SK ICT 패밀리 내 B2B 사업 재편을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이고, 이에 따라 B2B 역량 집중 및 외연 확장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명시했다. 양수 일자는 3월 31일이다.
SK텔링크는 국제 통신, 알뜰폰, B2B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SK텔링크는 B2B 사업부문인 기업 대상 전국 대표번호 1599 사업, 기업용 전용 회선 사업 등을 SK브로드밴드에 양수하게 된다. SK텔링크는 이번 매각대금으로 새로운 성장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영업양수도와 관련해 오는 11일 공정거래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기업 결합신고와 인허가를 신청한 뒤 내년 3월 말까지 관련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이번 영업양수도를 계기로 SK브로드밴드는 B2B 역량 집중과 외연 확장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SK텔링크는 회사의 자원과 역량 집중을 통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서로 윈윈하는 계약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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