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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온:클래식' 오픈…임동혁 피아노 연주 '첫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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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한 멀티뷰 촬영, 초 직관뷰로 현장보다 생생한 공연장을 안방으로

'B tv 오리지널 온클래식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x임동혁' 포스터 [출처=SKB]
'B tv 오리지널 온클래식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x임동혁' 포스터 [출처=SKB]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브로드밴드가 '피아노 천재' 임동혁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안방 1열에서 감상하는 '온:클래식' 시리즈 서비스를 선보인다.

SK브로드밴드(대표 최진환)는 SK텔레콤과 웨이브,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와 협력해 오리지널 콘텐츠 '온:클래식' 시리즈를 B tv와 웨이브에서 단독 제공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온:클래식' 첫번째 공연으로 세계 3대 콩루르에 모두 입상해 클래식계 팬덤을 일으킨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지휘자 정치용이 이끄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을 선보인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다단조'와 '교향곡 제1번 다장조',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등을 담았다.

'온:클래식'은 롯데콘서트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한 공연을 SK텔레콤 멀티뷰 기술과 마이크 40대, 카메라 11대를 이용, 다양한 앵글로 촬영해 담았다. 직접 관람으로는 볼 수 없는 피아니스트, 지휘자 등의 움직임을 잡은 클로즈업, 콘서트홀 전경 등 다양한 시야각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 소리 장인 '톤마이스터'가 조율한 음질은 앵글과 영상에 따라 미세하게 달라진다. 시청자는 선택한 앵글에 따라 지휘자와 연주자의 시점, 악기 종류에 따른 소리와 세세한 연주 기법 등을 안방 1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클럽 발코니 편집장 이지영, 음악 칼럼리스트 황덕호, 클래식 음악 큐레이터 이상민의 유쾌하고도 깊이 있는 해설도 제공된다.

SK브로드밴드는 내년 2월까지 '온:클래식' 공연 시리즈로 프리미엄 콘텐츠 3편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임동혁의 '월광'을 들을 수 있는 피아노 리사이틀 '베토벤에게'와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비올리스트로서는 최초로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받은 리처드 용재 오닐의 '선물' 공연이 준비 중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전략본부장은 "이번 기획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클래식 공연 업계의 위기 극복은 물론, 안방에서 가족이 함께 현장감 넘치는 클래식 공연을 감상하는 즐거움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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