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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힘들어"…'테스형'에 답답함 호소한 전경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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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 '공정경제 3법' 추진 저지 위해 여론전 나서…"사회적 공감대 형성"

[만평=전경련 ]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회에 계류 중인 '공정경제 3법(공정거래법·상법·금융그룹감독법)'을 저지하기 위해 가수 나훈아의 노래 '테스형'까지 패러디하며 여론몰이에 나섰다. 상법 개정안의 감사위원 분리선임, 다중대표소송 등이 기업과 경제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쉽게 알리기 위해서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지난 2일 상법개정안과 관련한 유튜브 동영상과 만화, 만평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현재 전경련 홈페이지에는 '감사위원 분리선임 누구를 위한 법인가', '다중대표소송의 위험성'이라는 제목의 만화와 '테스 형도 답답한 기업규제 3법', '기업규제3법은 헤지펀드 지원법', '뻥 뚫린 한국 기업 경영권' 등의 만평이 올라와 있다.

[만평=전경련 ]

전경련이 이 같이 나선 것은 재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최근 정부와 여당이 '공정경제 3법' 개정을 통해 소수주주권을 강화하고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며 입법을 밀어붙이고 있어서다.

재계에선 이 법안들이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뿐더러 경영권 찬탈을 염두에 둔 세력들에게 기업 경영을 간섭할 수 있는 합법적 수단을 더 얹어 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유환익 전국경제인연합회 기업정책실장은 "감사위원 분리선임, 일명 의결권 3% 규제와 같은 제도는 기업과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큼에도 충분한 사회적 공감대 없이 추진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에 절박한 심정으로 경제계의 우려를 담아 많은 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유튜브, 만화, 만평 형식으로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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