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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금융 빅데이터와 시너지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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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손잡고 신용카드 이용 고객에 최적 상품·서비스 제공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편의점이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비자 서비스 제고에 나선다.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KB국민카드가 소매유통과 금융 분야의 빅데이터 결합을 통한 비즈니스 협업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최근 확대되고 있는 이종 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위한 전략적 제휴다. 양사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편의점과 신용카드 이용 고객들에게 최적의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BGF리테일이 '금융 빅데이터'를 통한 서비스 제고에 나선다.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이 '금융 빅데이터'를 통한 서비스 제고에 나선다. [사진=BGF리테일]

이에 BGF리테일은 KB국민카드가 제공하는 플랫폼 기반의 월 단위 구동형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통해 전국 1만4천 여 개 CU의 운영 현황을 다각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개별 점포마다 맞춤형 편의점 운영 전략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이번 제휴가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니즈를 심층적으로 파악해 고효율의 편의점 운영 전략을 도출하고 차별화된 금융 상품을 개발하는 등 실생활에서 빅데이터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U는 월평균 약 1억5천 명의 고객들이 방문하는 소비채널로 융복합 시대의 빅데이터 창고로 불리며 최근 관련 비즈니스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실제 BGF리테일은 최근 금융보안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CU를 통해 수집된 다양한 편의점 빅데이터를 유통 업계 최초로 금융데이터거래소(FinDX)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지역, 연령, 시간대, 상품별 매출 등 총 20여 개 데이터가 등록되어 있다.

CU를 통해 생성되는 빅데이터들은 금융, 제조, IT, 이동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데이터들과 융합해 혁신적인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신사업 창출의 기회로 점차 그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은 데이터의 수집, 저장, 분석이 용이하고 연관 분야도 넓어 빅데이터의 활용 가치가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삶의 질과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빅데이터 인프라로서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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