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네이버에서 모바일로 뉴스를 구독하는 이용자 수가 2천만명을 돌파했다.
24일 네이버는 모바일 뉴스 '구독' 서비스 출시 약 3년 만에 이용자가 2천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용자는 평균 5.6개의 매체를 구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네이버에 따르면 모바일에서 '언론사홈'을 운영하는 70개 언론사 중 44개 언론사가 1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그 중 4개 언론사는 구독자 400만명을 돌파했다. 언론사홈은 하루 평균 42.9 건의 업데이트를 통해 기사를 제공한다.
기자페이지를 운영하는 기자도 6천900명을 넘어섰다. 기자페이지를 구독하는 이용자는 175만여명으로, 전체 구독 수를 합산하면 260만건을 넘어선다. 그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확보한 기자는 구독자 수가 6만1천명에 달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방송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뉴스를 진행하거나, 연재물을 작성하는 기자의 경우 많은 구독자를 확보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네이버는 기자페이지에 다양한 기술적, 운영적 도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기자 본인이 자신의 기자페이지 프로필을 편집하고 주요기사를 선정해 배열할 수 있게 한다. 또 기자 활동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본인의 구독자 통계도 제공할 계획이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네이버 뉴스 서비스의 역할은 언론사와 이용자가 잘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각 언론사의 편집 가치가 이용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기술적 도구와 데이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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