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결국 포기하는 수순에 들어갔다. 다만 정부의 중재 노력 등을 고려해 계약해제 통보 시점을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제주항공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15일 자정까지 이스타홀딩스가 주식매매계약의 선행조건을 완결하지 못해 계약을 해제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전날 이스타홀딩스로부터 계약 이행과 관련된 공문을 받았지만, 제주항공의 계약 선행조건 이행 요청에 대하여 사실상 진전된 사항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이에 띠라 제주항공은 계약 해제 조건이 충족됐음을 밝힌다"면서 "다만 정부의 중재노력이 진행 중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약 해제 최종 결정 및 통보 시점을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