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빠르면 내년초 ARM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프로를 내놓을 전망이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장 루이스 가시에 전 애플 임원은 가까운 시일내 애플이 ARM 기반 맥프로를 출시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이전에 애플이 인텔 제품과 동일한 수준의 ARM 프로세서를 개발하기 힘들 것으로 봤다. 하지만 최근 그것이 실수였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트업 암페어 컴퓨팅이 인텔 고성능칩과 대등한 ARM 프로세서 출시를 보고 애플도 충분히 제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암페어 고성능칩은 7나노미터 공정으로 대만 TSMC에서 제작되고 있으며 인텔 제온 CPU와 동일한 성능을 구현한다.
반면 암페어 ARM칩의 전력 소모량은 인텔 제온 CPU의 400와트에 비해 절반 수준인 210와트만 소모한다. 애플은 암페어 프로세서대신 직접 제작한 칩을 채용할 가능성이 높다.
밍치 궈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도 최근 애플이 ARM 탑재 맥제품을 1년 또는 1년 6개월안에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맥용 ARM칩을 최첨단 5나노미터 공정으로 더욱 정밀하고 작게 만들어 고성능칩에도 불구하고 전력 소모량이 이전모델보다 훨씬 적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이 칩을 올해 나올 아이패드 신모델에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애플이 이 5나노미터칩을 올 하반기에 나올 5G 아이폰과 미니LED 아이패드 모델에 탑재하고 맥제품은 내년 상반기에 채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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