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1학기 외국인 유학생 대상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날 제41차 이사회에서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지에서 한국으로 유학,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8개 국가 104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약 4억1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올해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지 않고 교육청 승인을 거쳐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난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현재까지 1천743명의 유학생에게 68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286명, 태국 193명, 방글라데시 179명, 필리핀 176명 등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이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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