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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윤석헌 첫 공식회동…금융위-금감원 앙금 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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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관계 정립에 이목 집중…회동은 비공개 진행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첫 공식 회동에 나선다. 이번 만남은 은 위원장 부임 후 첫 공식 회동이어서 그간 평탄치 않던 두 기관 간 관계 회복의 발판이 될 지 주목된다.

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 있는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상담센터'를 방문한 뒤 윤석헌 금감원장과 공식 회동을 가진다. 다만 회동은 비공개로 이뤄질 방침이다.

금융당국과 금융감독기관의 두 수장이 처음으로 공식 만남을 하는 만큼 금융권의 관심은 집중되고 있다. 그간 금융위와 금감원이 주요 이슈 등을 두고 대립각을 벌여 온 때문이다.

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오른쪽)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왼쪽)이 19일 첫 공식 회동에 나선다.
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오른쪽)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왼쪽)이 19일 첫 공식 회동에 나선다.

특히 소신이 강한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감원장은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를 비롯해 은행 노동이사제 도입,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재조사, 종합검사 부활, 특별사법경찰 도입, 금감원 예산 등 사안별로 뚜렷한 입장차이을 보여왔다.

금융권에서는 새로 부임한 은 위원장이 평소 소통을 중시하는 스타일인 만큼 금감원과의 새 관계 정립도 무난하게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 위원장은 자신의 존재감을 보이는 리더십을 가졌다기 보다 타인의 견해를 듣는 성향"이라면서 "수출입은행장 재직 당시 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 등을 열며 소통에 노력했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관료 출신인 은 위원장이 취임 이전부터 금융산업 육성에 무게를 둔 반면 민간 학자 출신인 윤 원장은 소비자 보호에 방점을 찍고 있어 두 기관이 완전한 접점을 찾기까지는 수일이 걸릴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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