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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도 VR로 본다…HMD 전용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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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스크린 기능 통해 화면 다양한 콘텐츠 동시 시청 가능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아프리카TV는 HMD(Head Mounted Display) 전용 플랫폼 '아프리카TV VR 플레이어'를 출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아프리카TV VR 플레이어'는 윈도 MR과 호환되는 모든 PC형 HMD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스탠드얼론(모바일)형 HMD에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웹페이지 형식으로 제공 됐던 '방송국'도 VR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BJ를 포함한 아프리카TV의 모든 유저들은 '캠프'라고 불리는 가상의 개인 공간 기반 방송국에 3D 오브젝트로 구현된 '아티', '백호구', '꿀잼' 등 아프리카TV의 다양한 캐릭터 뿐 아니라 가구, 애완동물 등 액세서리를 활용해 자신만의 특별한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아프리카TV VR 플레이어 멀티 스크린 시연 장면 [아프리카TV]
아프리카TV VR 플레이어 멀티 스크린 시연 장면 [아프리카TV]

또한 '캠프'를 통해 유니티, 언리얼과 네이티브 등 다양한 엔진으로 개발된 VR콘텐츠들을 연계할 수 있도록 관련 라이브러리와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VR 콘텐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된다. BJ 김성은이 참여한 인터랙티브 실감형 드라마 '퀴즈쇼'와 BJ 텔라가 참여한 영어학습 콘텐츠 '영어데이트'가 있다.

김도성 아프리카TV 미래기술팀장은 "그 동안 연구해온 VR기술을 토대로 선보이는 이번 '아프리카TV VR 플레이어'가 BJ들의 콘텐츠와 아이디어에 적극 활용되어 1인 미디어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가 마련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출시를 계기로 VR콘텐츠 관련업계 분들도 더욱 활발하게 참여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견하고,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VR 생태계가 조성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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