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이스트소프트는 식음서비스 기업 '삼성웰스토리'에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 서비스를 확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구축을 완료했다고 9일 발표했다.
앞서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2017년 4월 삼성웰스토리에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인 '자재 내역 예측 서비스'를 공급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발전된 AI 서비스를 확대 공급하는 2차 사업의 일환이다.
이스트소프트가 처음 공급한 서비스는 고객사가 의뢰한 식자재 품목과 내부 관리 품목명이 다를 경우, 가장 적합한 품목명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AI 알고리즘 기반이다. 딥러닝 기술이 사용된다.
이번 2차 사업에 새롭게 공급한 AI 알고리즘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일종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다. 머신러닝을 통해 고객의 과거 거래실적과 주문품목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해 고객군을 세분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유형과 주문패턴에 맞춰, 추천 식자재 품목 등 각종 데이터를 자동으로 산출해 준다.
가령 동일 유형의 고객군이 '생닭'을 주문할 때 '대추'를 함께 주문하는 구매패턴이 있다면 해당 고객에게도 추천 식자재 품목으로 '대추'를 제시해준다. 고객의 거래 특성을 고려한 식자재 품목을 선제적으로 제안한다는 것.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AI 알고리즘 도입을 통해 영업 사원들이 고객이 필요한 식자재 품목과 수요를 예측하고, 한발 앞선 맞춤형 영업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새롭게 공급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사람의 직관으로 만들어내기 어려웠던 산업적 부가가치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건설·중공업·제조 등 자재를 다루는 모든 산업에도 적용할 수 있어 공급 범위를 넓히기 위한 컨설팅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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