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가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18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주년 기념 특별포럼 연설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갤럭시 폴드 출시를 앞두고) '스탠바이(대기)' 중이다"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 폴드에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다. 적어도 디스플레이 측면에서의 문제는 해결됐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당초 갤럭시 폴드는 지난 4월 미국, 5월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보호필름과 힌지 설계 등에서 문제가 발생하며 출시 일정이 미뤄졌다. 삼성전자는 이후 "수 주 내에 출시일을 재공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연기 두 달이 다 돼 가도록 구체적인 출시일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갤럭시 폴드의 출시 시점이 하반기로 미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날 발언으로 갤럭시 폴드 출시에 청신호가 켜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부사장은 "갤럭시 폴드가 시장에 나오면 굉장한 인기를 끌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김 부사장은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미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5G 시대를 맞아 초고속, 초연결, 초현실, 초지능 시대가 되면 고휴대성, 초실감, 초스마트한 디스플레이가 필요하다"며 "자유로운 폼팩터의 디스플레이가 주목받게 될 것이며 향후 롤러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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