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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영화 배급사에 100억 투자…IP 확장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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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브라더스코리아 자회사 메리크리스마스 3자 배정 유증 참여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리니지' 시리즈로 유명한 엔씨소프트가 신생 영화 배급사에 100억원대 투자를 진행하기로 해 주목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연예 매니지먼트 회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대표 지승범)의 자회사 메리크리스마스(대표 유정훈)가 진행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에 100억원 규모로 참여할 예정이다.

대금 납입일을 비롯한 양측 의사 조율이 모두 마무리된 상태. 이르면 이달 중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엔씨소프트는 "검토 중이나 확정된 것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엔씨소프트 R&D센터 전경.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R&D센터 전경. [사진=엔씨소프트]

메리크리스마스는 유정훈 전 쇼박스 대표가 화이브라더스 측 투자를 유치해 설립한 영화 배급사다. 지난 1월 개봉한 첫 작품 '내 안의 그놈'은 손익분기점(120만명)을 뛰어넘는 191만명 누적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200억대 제작비가 투입된 '승리호'를 비롯해 '양자물리학', '로망' 등의 작품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 엔씨소프트의 이번 투자는 지식재산권(IP) 영향력 확장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도 다양한 문화 산업 분야 투자 행보를 이어왔다. 유료 웹툰 플랫폼인 레진코믹스(50억원)와 만화 제작사 재담미디어(45억원), 웹소설 제작사 RS미디어(20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7월에는 VFX(시각특수효과) 전문기업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대표 이전형)에도 22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 IP의 애니메이션화, 최신 디지털 영상 제작 기술 공유 등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엔씨소프트가 영화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진다. 사명인 엔씨는 '넥스트 시네마(Next Cinema)'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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