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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5만원대 5G 요금제 준비끝…5일 세계 첫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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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인가승인-LGU+ 신고완료-KT는 오후 제출 예정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이동통신 3사 5세대통신(5G) 요금제 준비가 완료되면서 내달 5일 예정대로 세계 첫 상용화에 나설 수 있게 됐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이날 오전 SK텔레콤의 5G 요금제(이용약관) 인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신고사업자인 LG유플러스 역시 이날 이용약관 신고를 완료한 상태. KT 역시 이날 오후 중 과기정통부를 찾아 요금제 신고를 신고한다. 이로써 3사 5G 요금제 준비가 마무리된 셈이다.

과기정통부는 "(5G 요금제의) 구체적인 내용은 각 사가 내주 중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5일 5G 요금제 인가 신청서를 다시 제출, 다음날인 26일 이용약관심의자문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날 기획재정부 협의를 통과하면서 최종적으로 요금제를 승인받았다.

지배적 사업자로서 요금 인가를 받아야 하는 SK텔레콤과 달리 KT와 LG유플러스는 5G 요금제 신고를 통해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이날 오전 과기정통부에 5G 요금제 신고서를 제출했고, KT는 오후 중 과기정통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제출한 5G 요금제는 5만5천원에 6~8GB 데이터를 주는 요금제와 더불어 7만5천원, 9만5천원, 12만5천원에 각각 150GB, 200GB, 300GB 데이터를 기본 제공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는 이보다 적은 3종의 요금제로 5만4천원에서 5만6천원대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KT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통3사는 내주 중 행사를 열고 5G 상용화를 소개하는 한편, 내달 5일 삼성전자 갤럭시S10 5G출시에 맞춰 세계 첫 모바일(단말) 상용화에 나서게 된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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