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군 복무중인 병사들이 월 3만원대에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요금제가 출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국방부(장관 정경두)는 다음달부터 사병의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이 전면 허용됨에 따라 통신사들이 전용 이동통신 요금제를 신고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통3사는 병사들의 이용가능 시간, 경제적 능력 및 전용 요금제 신설 취지를 고려하해 월 3만원대에서 음성 및 데이터 기본제공량 소진 후에도 추가 부담없이 일정한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한다.
특히 장병들이 입대 전에 사용하던 본인 단말을 그대로 이용하는 경우 25% 선택 약정할인을 받게 되면 2만원대 이용이 가능해진다.
알뜰폰(큰사람, 세종텔레콤, 코드모바일, 프리텔레콤, 머천드코리아, 위너스텔, 에넥스텔레콤, 인스코비, 에스원 등 9개사) 사업자는 월 9천900원부터 시작해 보다 저렴한 요금구간에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병사 전용 요금제에 가입을 원하는 경우 다음달 1일부터 통신사 대리점 및 고객센터 등을 통해 현역 병사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가입할 수 있다.
정부는 병사 전용 요금제를 통해 현역 장병들의 통신비 부담 경감 지원은 물론 사회와의 소통 확대, 자기개발 활성화에 기여해 자율적인 병영문화 정착과 사회와 군대 간의 정보격차 해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부대 내 통신 음영지역을 해소하여 양질의 품질을 확보하고 인증 절차 간소화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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