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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원작의 향수 그대로 '블소 레볼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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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8 장식한 기대작…블소 튜토리얼 그대로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오는 12월 6일 출시를 앞둔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은 2018년의 끝을 장식할 기대작이다. 원작 '블소'의 인기가 상당한 만큼 이 게임에 쏠린 팬들의 관심도 상당한 수준이다.

넷마블이 정식 출시를 앞둔 블소 레볼루션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에서 시연 버전을 선보인 것. 현장에서는 블소 레볼루션을 체험하기 위한 팬들로 가득 찼다. 이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직접 블소 레볼루션을 체험해 봤다. 여건상 장시간 플레이할 수는 없었지만 이 게임의 특징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원작 블소의 팬들이라면 '막내야'라는 말을 무척이나 친숙하게 여길 것이다. 이용자가 조작하는 캐릭터가 '홍문파'의 막내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귀천검'을 찾기 위해 침입한 진서연 일당에게 홍문파가 멸문되는 튜토리얼 과정은 블소를 플레이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하고 있을 강렬한 장면이다.

블소 레볼루션 지스타 체험버전 역시 이러한 원작의 씬들을 그대로 재현해 인상적이었다. 사형들로부터 무술을 배우고 배신당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블소 레볼루션의 전반적인 인터페이스를 배울 수 있다. 원작의 장면들이 계속해서 오버랩되며 비교하는 재미도 있었다.

블소 레볼루션은 강렬한 액션을 자랑하는 원작의 게임성도 그대로 재현했다. 우측 하단에 위치한 각종 아이콘을 터치해 스킬을 사용하는 인터페이스는 여타 모바일 RPG와 다르지 않지만 각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해당 아이콘이 다른 스킬로 토글되며 연계기를 넣을 수 있는 방식이어서 손이 훨씬 바빴다.

원작의 핵심 요소인 경공술을 쓰는 재미도 쏠쏠하다. 캐릭터가 달리는 도중 점프 버튼을 터치하면 높이 비상해 경공술을 펼치는데 그 연출이나 속도감이 상당했다. 최근 모바일 MMORPG 이용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질대로 높아졌는데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을 만큼 그래픽과 연출도 뛰어난 편이다.

블소 레볼루션이 출시 이후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지만 다소 난해한 스킬 입력 방식은 평이 엇갈릴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회피 기동도 측방과 후방으로 펼칠 수 있어 액션 게임 마니아들은 선호하겠지만 복잡한 걸 싫어하는 고연령대 게이머들은 어색함을 느낄 여지가 있어보인다. 어서 뚜껑을 열어봤으면 한다.

부산=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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