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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청년실업·中企 구인난 ‘청년희망나눔’ 한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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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청년에게 희망을, 사회에는 나눔을’

[아이뉴스24 양창균 기자] SK하이닉스가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SK하이닉스는 청년실업을 해결하고 중소기업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한 ‘청년희망나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청년희망나눔’은 직무교육 및 인턴십 제공을 통해 일자리를 찾는 34세 이하 청년들과 인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0명의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SK하이닉스의 협력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희망나눔’에 선발된 인재들은 SK하이닉스에서 실시하는 6주간의 직무교육과 채용기업에서 진행되는 3개월간의 인턴십을 거치게 된다. 직무교육과 인턴십을 마치고 취업의지와 실력이 검증된 청년 인재들은 SK하이닉스 1, 2차 협력사에 취업의 기회가 제공된다.

SK하이닉스는 교육과 인턴기간 중 지급되는 교육훈련비(100만원/인)와 인턴급여(월 180만원/인)를 부담하고, 정규직으로 최종 취업된 인원이 1년 근속하는 경우 근속 축하금(300만원/인)도 지원할 계획이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선발을 위해 서류 심사에는 SK하이닉스 신입사원 선발 과정에서 올 상반기부터 시범 적용 중인 AI 자기소개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

직무교육은 인턴 직무에 맞춰 반도체와 경영일반 2개의 과정으로 각각 운영된다. 특히 반도체 과정은 SK하이닉스 대학(SKHU) 전임강사가 반도체 현장의 실질적인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인턴십 동안 협력사의 효과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개인별 행동유형 및 성향 분석결과가 포함된 종합 육성 가이드를 협력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날 SK하이닉스는 사전 니즈 조사 결과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한 37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이천 본사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 신승국 전무는 “청년실업과 같은 사회문제를 적극 해결하는 것도 기업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해야 할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SK하이닉스가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 강화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협력사의 우수 인재 확보 및 육성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국내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해 기술/지식/장비 등 자사 인프라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4월 ‘공유 인프라 포털(https://sharing.skhynix.com)’을 열어 협력사에게 반도체 지식과 노하우 교육 및 SK하이닉스 장비를 활용한 웨이퍼 분석·측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지난 7월에는 2기 기술혁신기업으로 3개 협력사를 선정해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양창균기자 yangc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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