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한-러 서비스·투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관련 국민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한-러 서비스·투자 FTA 협상 개최 전 '통상조약의 체결 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의견 청취를 목적으로 한 것이다. 앞서 한-러 정상은 지난 6월 국빈방문 계기에 한-러 서비스․투자 FTA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절차에 착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산업부는 한-러 서비스․투자 FTA 체결시 성장세에 있는 러시아 서비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고, 투자 분야에서도 안정적 투자환경 조성과 투자자 보호 강화를 통해 양국 기업들의 상호 투자진출도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청회는 ▲한-러 서비스‧투자 FTA의 경제적 타당성 ▲한-러 서비스·투자 FTA의 기대효과 ▲종합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종합토론에서는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 등이 패널로 참석해 한-러 서비스·투자 FTA 협상 방향 및 업계 요청 사항 등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박천일 한국무역협회 통상지원단장, 김선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통상협력실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김종덕 다자통상팀장, 강문성 고려대학교 교수, 율촌, 서울대병원, 판토스 등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되는 의견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상조약의 체결 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회보고 등 후속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