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스타벅스가 일부 서울지역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시험 운영했던 '마이 DT 패스(My DT Pass)' 서비스를 전국 154개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2일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6월 5일 국내 커피업계 최초이자, 글로벌 스타벅스 최초로 '마이 DT 패스'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차량정보를 스타벅스 선불식 충전 카드와 연동시켜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DT) 이용 시 별도의 결제수단을 제시하지 않아도 자동 결제를 통해 주문한 메뉴를 받아 바로 출차가 가능하도록 한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전용 서비스다.
현재 마이 DT 패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평균 15초 내외의 주문 시간 단축이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마이 DT 패스 서비스에 등록한 고객이 사이렌오더를 통해 사전 주문을 진행한 경우 주문 존에서의 소요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진입해서 출차까지 최소 23초만에도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와 같이 결제 대기 시간 단축이라는 이용 편의성 확대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서비스 최초 출시 이후 약 50일이 지난 현재 등록된 고객 차량은 벌써 13만대를 돌파했다.
스타벅스는 향후 운영 노하우 축적 및 시스템 안정화와 고도화, 고객의 서비스 사용 증가가 이뤄진다면 현재 평균 2분 30초 정도의 주문 및 출차까지의 소요 시간을 1분 30초 정도까지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대 1분 정도의 드라이브스루 존에서의 평균 대기시간이 단축되는 셈이다.
서경종 스타벅스 시스템기획팀장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마이 DT 패스 이용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으로 확대된 만큼 마이 DT 패스 이용 고객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좀 더 고객 편의성이 확대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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