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최근 우려가 일고 있는 물가 인상에 대해 1.7%의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 보고에서 "저희가 1.7%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물가 상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생활 물가나 외식 물가가 걱정"이라고 답했다.
김 부총리는 "다만 여러 유통의 문제나 수급의 문제이지 단속을 통해 이를 해결할리도 없고 할수도 없다"며 "과거 식으로 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물가는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는 것도 맞는 논리는 아닌 것 같다"며 "경제 성장에 맞는 적절한 수준의 물가가 돼야 하는데 그걸 우리는 1.7% 정도로 보고 있고, 거기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정도"라고 했다.
이종구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지금 실업률이 10%인데 최저임금을 이렇게 인상하는 것은 시장을 도외시한 반시장주의적 정책"이라며 "기재부가 금년 물가 상승률을 1.7% 전망했지만 금년 물가는 예측치의 두배 가량 오를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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