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저임금과 관련된 효과와 물가전망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재는 1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임시 본부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에서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기준 금리 1.5% 유지 방침을 밝히고 3% 대 국내 경제 성장에 대해 예측했다. 이 총재는 이어 최저임금 인상 효과에 대한 질문에도 답했다. 올해 최저임금은 지난 1일부터 7천530원으로 작년보다 16.4% 인상됐다.
이 총재는 "최저임금 인상은 낮은 임금을 받고 있던 서비스업 근로자를 중심으로 임금을 상당폭 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여러 우려에 대해서는 정부가 보완대책을 내놓았고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 최저임금 인상 효과는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어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1.7%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 부분은 당연히 최저임금 인상이 물가와 민간소비, 성장과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감안해서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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