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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완성도 ↑"…'비대면' 전월세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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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방문 없이 앱 통해 '한도조회-서류제출-약정-대출 실행', 주말·공휴일도 가능

[아이뉴스24 김지수기자] '전월세 보증금' 대출 상품을 출시한 카카오뱅크가 모바일 서비스 완성도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카카오뱅크는 22일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오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월세 보증금 대출 출시 배경과 운영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했다.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 앱으로 대출의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 공인인증서만 있다면 스마트폰으로 대출 완료까지 모든 과정을 모바일로만 진행할 수 있다. 아이폰의 경우에만 PC로 카카오뱅크 홈페이지에 접속해 서류를 제출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형주 카카오뱅크 상품파트장은 "기존 시중은행 대출 상품의 경우 대출을 위한 서류 제출을 위해 최소 1회 이상은 직접 은행을 방문해야 했다"며 "카카오뱅크 전월세 보증금 대출은 모바일을 통해 100% 비대면 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주말 및 공휴일에도 대출이 가능한 곳은 카카오뱅크가 최초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전월세 보증금 대출은 한도조회-서류제출-약정-대출 실행 등 크게 4단계로 진행된다. 대출 한도 및 금리 수준 사전조회는 서류 제출 등 복잡한 절차가 생략됐다. 본인 확인 등을 통해 소요 시간이 2분 정도면 가능하다.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 등 대출에 필요한 서류들은 카카오뱅크가 스크래핑(Scrapping) 방식으로 확인한다. 스크래핑이 불가능한 전월세 계약서와 영수증은 사진을 찍어 카카오뱅크 앱에 업로드하면 된다.

고정희 카카오뱅크 채널파트장은 "이번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출시하면서 모바일 완결성에 가장 크게 신경을 썼다"며 "많은 정보를 입력해야 하지만 간단하게 보이면서 고객이 쉽게 대출 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고 파트장은 이어 "작년에는 모바일 은행이 고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했다면 올해는 편리함에 다양한 상품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중도상환 수수료를 없앤 것 역시 고객 혜택 제공 차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선보인 카카오뱅크 전월세 보증금 대출은 전월세 보증금의 최대 80%, 금액으로는 최대 2억 2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2.82%로 시중은행 최저 수준이다. 카카오뱅크 신용대출과 마찬가지로 중도 상환 수수료가 없다.

보증금 대출은 1천억원 한도서 진행된다. 1일 대출 가능 한도를 실제 대출 접수 기준 150건으로 한정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약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면 1천억원 한도가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부 조건의 경우 수도권은 임차보증금 4억원 이하, 그 외 지역은 2억원 이하인 아파트 및 다세대 주택, 빌라·연립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 실제 주거용으로 사용 중인 건물이어야 한다. 세대 분리 확인이 어려운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이미 전월세 대출을 받은 경우, 현 직장 1년 미만 재직자 등은 대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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