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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엄숙한 마음으로 당원 뜻 받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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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무위 '통합 전 당원 투표' 의결 당위성 강조…당내 반발은 격화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1일 당무위원회에서 자신의 재신임과 연계된 통합 찬반 전 당원 투표가 의결된 것과 관련, "어떤 결과에 대해서도 엄숙한 마음으로 당원의 뜻을 받들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당무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전 당원 투표를 시작하고 오는 31일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당무위는 전 당원 투표 안건을 상정, 당무위원 재적 75명 가운데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45표로 의결했다. 그러나 통합에 반대하는 당무위원들은 전 당원 투표 의결 자체가 원천무효라고 주장하며 표결 때 퇴장했다.

이와 관련해 안 대표는 "많은 당무위원이 참석했고 골고루 발언 기회를 드리기 위해 찬반 토론 동수로 여러분들의 말씀을 2시간 동안 들었다"며 표결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반대파는 전 당원 투표 거부 운동에 돌입하기로 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김동철 원내대표도 "찬반이 극심하게 나뉘는 사안에 대해 표결을 강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반대하는 분들과 충분히 대화해 반대를 없게 하거나 최소화해야지 그렇지 못하면 이 문제는 보류하는 게 옳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당무위는 숫자로 밀어붙여 했을지 몰라도, 전 당원 투표도 정족수 자체가 없기 때문에 몇 명이 투표하든 통과될 지 모르지만 전당대회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원내대표는 "결국 당이 만신창이되는 모습만 국민에 보일 것"이라며 "정치인 안철수의 리더십도 땅에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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