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3년내 증강현실(AR) 헤드셋 출시를 목표로 제품을 개발중인 애플이 캐나다 AR 기기 스타트업을 인수해 시장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3천만달러에 캐나다 AR 헤드셋 개발사 VR바나를 인수했다.
VR바나의 AR 헤드셋 토템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모두 구현할 수 있는 혼합현실 장비다. 이 헤드셋은 시중의 VR 헤드셋과 유사한 모양이다.
애플은 최근 AR 기기에 관심을 보이며 2020년 출시를 목표로 AR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다. 애플은 VR바나의 AR 기술을 접목해 AR 헤드셋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 AR 헤드셋은 스마트폰같은 다른 기기의 도움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자체 디스플레이와 프로세서, 운영체제(OS)를 탑재한다. 애플 AR 헤드셋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채용된 iOS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운영체제 'rOS'를 채용한다.
이 AR 헤드셋은 현재 터치스크린이나 시리 음성입력, 머리 움직임 등을 통해 조작할 수 있도록 애플이 다양한 방식의 제어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AR 헤드셋은 애플 내부에서 다양하게 진행중인 프로젝트중 하나이며 사내에서 'T288'이란 코드명으로 불리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애플에서 아이폰용 증강현실앱 개발킷을 공개한 팀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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