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인텔과 라이벌 AMD가 손잡고 새로운 그래픽칩을 장착한 고성능 초슬림형 노트북을 만든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인텔은 AMD와 제휴를 맺고 새로운 종류의 고성능 그래픽칩을 만들고 이를 탑재한 게임용 노트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텔과 AMD는 이를 통해 애플의 맥북에어보다 얇고 강력한 고성능 노트북을 내놓을 계획이다. 양사는 인텔의 CPU 기술과 AMD의 GPU 기술을 결합해 노트북을 더욱 가볍고 얇게 만들 수 있는 칩을 만들 방침이다.
PC 제조사들은 그동안 게임용 노트북을 제작할 경우 두껍고 무거운 디자인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두 회사가 이번에 맞춤형 고성능칩의 개발에 성공하면 이런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맞춤형 칩은 기존 CPU나 GPU의 절반 크기로 설계될 예정이다. 이 경우 이 칩을 장착하면 기존 애플 맥북에어보다 훨씬 얇고 강력한 노트북을 출시해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사간 협력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델이나 HP, 애플같은 제조사와 인텔, AMD의 협력은 자주 있는 일이다. 다만 이번에 인텔과 AMD가 개발중인 새로운 칩의 구체적인 사양에 대해 알려진 바 없다.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토대로 만들며 여기에 AMD의 GPU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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