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인텔이 99%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PC CPU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AMD가 4개월 만에 24% 성장하며 큰 폭의 점유율 향상을 이뤘다. 최근 메인스트림급 라이젠5가 출시되면서 일반 사용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25일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국내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제조사별 CPU 판매비중을 분석한 결과 AMD의 판매비중은 3월에는 13%, 4월에는 24%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에누리 측은 "AMD가 3월에 '라이젠7'을 출시한데 이어 4월에 출시한 신제품 '라이젠5'의 판매 증가 때문"이라며, "라이젠5는 일반 사용자층을 타깃으로 개발된 보급형 CPU로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 높은 가성비로 인텔 i3와 i5 프로세스에 대응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AMD의 라이젠 신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국내서 지난 4월 CPU 매출은 1월 대비 39% 증가했다. 3월 대비 64% 올랐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CPU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4.4% 증가했다. 주문수량도 17.7% 상승했다.
한편, 올해 4월 CPU 카테고리의 제품별 매출 분석 결과,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들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MD 라이젠 7 1700 서밋릿지는 하이엔드급 CPU에서 높은 가성비로 전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인텔 펜티엄 G4560 카비레이크’는 사무용부터 게임용까지 다양한 목적에 부합하는 뛰어난 성능으로 가성비가 높아 주문수량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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