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최근 와이파이의 보안 프로토콜로 주로 사용되는 WPA2의 취약점이 발견돼 이를 공격할 경우 해커가 비밀번호 등의 주요정보를 빼어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연구원들은 보안 프로토콜 WPA2의 허점을 이용하면 기기에 접속하거나 주고받은 데이터 가운데 비밀번호나 이메일, 암호화한 데이터를 가로챌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원들은 이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법을 크랙(KRACK)으로 부르고 있다. 연구소는 몇 개 업체들에게 이 정보를 제공해 조기에 이를 수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취약점은 WPA2 프로토콜을 사용중인 안드로이드를 비롯해 리눅스, 오픈BSD, 맥OS, 윈도 등을 채용한 기기에서 악용될 수 있다.
다만 이 취약점은 해당 기기에 패치를 통해 수정할 수 있다.
애플은 현재 테스트중인 운영체제의 베타버전에서 이 취약점을 업데이트했으며 조만간 정식으로 이를 배포할 예정이다.
업계는 애플이 11월 3일경 iOS 11.1과 맥OS 하이 시에라 10.13.1, 워치OS 4.1, tvOS 11.1의 베타버전을 업데이트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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