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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기간 추석 연휴, 민심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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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와 적폐청산 이슈가 중심, 文 대통령 지지율도 관심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최장 10일 연휴의 추석 연휴가 진행 중인 가운데 연휴 기간 동안 형성된 민심이 어느 방향으로 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국정농단과 촛불집회, 탄핵 국면에서 탄생해 많은 기대를 안았다. 실제 집권 초 80%에 가까운 지지율을 유지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인사 문제와 안보 문제가 심화되면서 60% 중반 대까지 하락했다. 그럼에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전히 높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50% 가까운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반해 야당의 지지율을 합해도 민주당 지지율에 미치지 못한다.

현 상태라면 총선 전 정치권의 주도권을 결정할 지방선거에서 여권 승리 가능성이 높다. 야당들은 정기국회를 통해 지지율을 높이고, 지방선거 승리를 꾀해야 한다. 추석 민심은 지방선거를 향하고 있는 정치권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심각한 한반도 위기 관련, 안보 문제와 적폐청산 문제, 경제 문제 등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저마다 안보 관련 입장을 내놓으면서 민심을 잡으려 하고 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전략 핵무기 재도입 관련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추석을 기점으로 어떻게 변할지도 관심이 크다. 문 대통령이 지방선거를 전후해서도 현재와 같은 높은 지지율을 유지한다면 야권이 반등을 이루기 쉽지 않다.

추석을 맞은 문 대통령은 그동안의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을 시작했다. 추석 연휴 직전 문 대통령이 여야 4당 대표와의 회동으로 안보 분야에서의 협치와 여야정 상설 국정협의체를 합의해 협치에 시동을 건 것이 지지율 회복의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5주 만에 반등하며 지난 주 대비 2.1%포인트 오른 67.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3.4%포인트 내린 26.0%이며 무응답은 1.3%포인트 증가한 6.3%다.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된 것으로 응답률은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다.

한국갤럽이 지난 26일~28일 전국 성인 1천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5%포인트 하락한 65%로 나타났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상승한 26%였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1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일일 교통 통신원으로 나서 국민과 인사를 한 후 연휴 기간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안보와 국정운영에 대한 구상에 돌입한다. 여야 역시 추석 연휴 동안 적극 안보 등 활동에 나서 결과에 주목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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