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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냉장고, '흑색가전' 됐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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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인테리어 효과 중시하는 소비자 공략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백색가전의 대표주자인 냉장고에 '흑색'을 입히고 있다. 주방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블랙 색상을 주요 프리미엄 냉장고 라인업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프리미엄 냉장고 라인업에 블랙 색상을 입히기 시작했다. 올해는 그 범위를 넓혀 최상위 모델인 셰프컬렉션과 프리미엄 모델 T9000의 패밀리허브 모델에 블랙 색상을 썼다.

◆최상위 셰프컬렉션 구매자, 3명 중 1명은 블랙 선택

올해 삼성전자는 '혼드 블랙(Honed Black)'이라는 새로운 색상을 내놨다. 이 색상은 표면을 반무광으로 처리해 블랙 색상 특유의 세련미를 표현한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 색상을 최상위 라인업인 셰프컬렉션에도 확대해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출시된 2017년형 셰프컬렉션 냉장고 또한 이 색상으로 출시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셰프컬렉션 라인업의 판매 추이를 살펴보면, 3대중 1대는 블랙 색상이 선택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냉장고 T9000도 '블랙 캐비어' 색상으로 무장

삼성전자는 4도어 상냉장 하냉동 제품인 T9000에서도 패밀리허브 제품에 '블랙 캐비어'라는 색상을 적용했다. 블랙 캐비어는 표면에 광택이 나도록 처리한 블랙 색상이다.

TV 홈쇼핑에서 주로 판매되는 T9000 푸드쇼케이스 모델 또한 블랙 색상으로도 출시됐다. 특히 이 모델의 경우 블랙 색상의 판매 비중이 78%가 될 정도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출시된 2018년형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에도 혼드 블랙 색상이 적용됐다. 이 제품의 경우 T9000과 높이를 맞춘 점이 특징이다. 나란히 놓았을 때 인테리어 측면에서 통일감을 주기 위함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서도 냉장고와 세탁기에 '블랙 스테인리스' 재질을 적용, 현지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들어 블랙 색상의 냉장고가 각광받는 추세"며 "주로 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소비자들이 블랙 색상의 냉장고를 많이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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