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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천만원짜리 스마트 냉장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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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선보여…차세대 IoT 기술 탑재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음성인식 기능을 갖춘 스마트 냉장고로 국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가 28일 서울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신형 냉장고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를 소개했다.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는 클라우드 기반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제어가 가능하다. 이 기능은 손이 자유롭지 못한 주방에서 인터넷 검색, 쇼핑, 일정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목소리로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재료, 상황, 종류별로 구분된 800여개의 레시피들을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고, 요리에 필요한 재료들을 패밀리허브에 탑재된 이마트 애플리케이션과 4월 도입 예정인 삼성 페이를 통해 구매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대형화면으로 스마트폰의 화면을 그대로 즐기는 '폰 미러링' ▲냉장고 도어 하단 2개의 스피커를 통해 멜론, 벅스 등 음악 감상 ▲오늘의 날씨를 비롯해 미세먼지 농도, 주요 뉴스의 헤드라인을 알려주는 '모닝브리프'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탑재된다.

또한 실시간 TV와 라디오를 제공하는 푹(POOQ) 서비스와 날씨나 최신 유행에 맞춰 최적의 레시피를 추천해주는 '이밥차' 등이 오는 4월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는 삼성전자의 미세정온기술을 '풀메탈쿨링' 기능으로 보다 강화했다.

기존 냉장실의 벽면과 선반뿐 아니라 음식이 닿는 모든 공간을 메탈로 감싸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했으며, 식재료 전문 보관실인 '수분케어채소실+', '셰프팬트리'까지 메탈쿨링을 적용했다.

또한 '액티브 쿨링' 기능으로 냉장고 문을 열 때 차가운 공기로 에어커튼을 만들어 외부의 공기가 섞이는 것을 막아 내부의 온도 상승을 50%로 줄였다.

삼성전자는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출시를 기념해 구매고객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하는데, 삼성전자의 서비스 엔지니어가 구매 후 1년 내(1회 한정) 제품 사용법과 활용법을 직접 방문해 무상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또한 지난해 고객 반응이 좋았던 '패밀리허브 스크린 5년 무상 보증' 혜택은 2017년까지 운영된다.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는 리얼 스테인리스 메탈을 적용한 '혼드 블랙(Honed Black)' 색상으로 출시된다. 919ℓ 용량에 출고가는 1천59만원이다.

구성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는 한층 강화된 삼성전자의 미세정온기술과 차세대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탑재된 제품"이라며 "이 제품이 새로운 가전의 미래를 열어가는 혁신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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