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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스마트폰 고속충전기술 안전성 검증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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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TUV 라인란드와 파트너십 맺고 인증 획득 시도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그룹이 자사 고속충전기술 '슈퍼차지(SuperCharge)'의 안전성 입증을 위해 독일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슈퍼차지 기술은 화웨이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에 탑재된다. 이는 화웨이가 지난 IFA 2017에서 공개한 모바일 인공지능(AI) 칩셋 '기린970'과 합을 맞출 예정이다.

TUV 라인란드는 슈퍼차지 기술에 대한 인증 테스트에서 어댑터와 IC 회로, 충전 케이블 등 모든 부품에 대한 안정성, 저온 및 열충격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화웨이 슈퍼차지 기술은 기기의 충전 사이클을 세분화해 모니터링함으로써 전압, 출력을 자동 조정하고, 스마트폰, 어댑터, 케이블의 용량에 따라 충전 속도를 최대화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또한 고속충전 시 스마트폰의 과열을 막기 위해 4.5V/5A 저전압 충전 솔루션이 적용됐다. 합선, 발화 등을 예방하기 위해 커넥터와 충전 잭이 물에 닿으면 자동적으로 전기 공급을 중단하도록 설계됐다.

브루스 리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그룹 핸드셋사업부 부사장은 "화웨이는 사용자경험에서 경쟁사를 뛰어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TUV 라인란드와의 협업을 통해 획기적인 충전 속도와 안전을 보장하는 슈퍼차지 기술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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