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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카카오 AI플랫폼으로 '음악전문 비서'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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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빅데이터를 음성형 엔진 통해 검색결과 도출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이 음악서비스와 결합을 시작으로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11일 멜론은 자사 보유 음악 데이터와 카카오의 음성인식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음악검색 서비스 '멜론 스마트 i(아이)'를 전날 공개했다고 발표했다.

멜론은 지난 2004년부터 음악 빅데이터를 축적해오고 있고, 카카오는 2010년부터 다음앱 모바일 음성검색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꾸준히 음성 인식 기술을 발전시켜왔다.

전날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올 하반기 '카카오I(아이)'를 통해 AI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멜론 스마트 i'는 멜론의 체계적인 빅데이터 분류(Tagging)와 '카카오I(아이)'의 음성형 엔진(음성 인식·합성 기술)을 통해 정확도 높은 검색결과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에서 멜론 앱 실행 후 좌측 상단 마이크 버튼을 누르면 바로 실행되며, 현재 멜론 iOS 4.2버전에서 이용 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 OS는 이달 중순 서비스된다.

이제욱 로엔엔터테인먼트 멜론사업 부문장은 "음악전문 AI비서 '멜론 스마트 i'는 AI 특성에 따라 멜론 고객의 이용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더욱 진화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회원들이 이용하는 음악플랫폼 멜론의 만족도 높은 음악비서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멜론은 더욱 똑똑한 음악 AI비서를 완성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멜론 스마트 i'가 대답해주길 바라는 질문을 댓글로 남기면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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