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롱주 게이밍이 ROX 타이거즈를 2대0으로 완파하고 12승째를 올렸다. 롱주는 kt를 밀어내고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롱주는 25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에서 ROX에 2세트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서 패한 ROX는 '성환' 윤성환을 '마이티베어' 김민수로 교체했다. 김민수는 7.14 패치를 통해 성능이 상향된 초가스로 경기에 임했다.
ROX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초가스의 탑 갱킹으로 제이스를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은 ROX는 초가스의 적극적인 카운터 정글로 롱주를 계속 압박했다.
ROX가 탑 1차 포탑을 파괴해 '포블(포탑 퍼스트 블러드)'을 가져가자 롱주는 효과적인 인원 배분으로 ROX의 협곡의 전령 사냥을 저지하고 사이드 1차 포탑을 모두 밀며 초반 손해를 만회했다.
롱주는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며 주도권을 빼앗았다. 협곡의 전령을 소환한 롱주는 ROX를 밀어내고 미드 1차 포탑을 밀었다. 타릭을 순식간에 암살한 롱주는 미드 2차 포탑도 파괴하며 스노우볼을 굴렸다.
불리한 ROX가 교전을 시도했지만 롱주의 반격에 각개격파 당하면서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 승기를 잡은 롱주는 미드 억제기에 이어 넥서스를 파괴하며 25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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