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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추경 총력 압박 "더 지체할 시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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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달리고 싶지만 조직도 예산도 가로막혀 답답"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자리 추가경정예산과 정부조직개편안의 조속한 처리를 강조하며 국회를 압박했다.

문 대통령은 13일 회의 모두 발언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지 오늘로 65일이 되었다. 국민의 선택을 받은 정부로서 국민들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싶지만, 조직도 예산도 가로 막혀 있어서 참으로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문 대통령은 "어제 발표된 6월 고용동향에서 청년실업률이 18년만에 최고를 기록했고, 체감실업률로는 청년 4명 중 1명이 백수라고 한다"며 "정말 어깨가 무겁고,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면목이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팔을 걷어붙이는 것은 정치권 모두가 함께해야 할 책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를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놓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고자 했는데 추경이 아직도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현재의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국회에 다시 요청드린다. 인사는 인사대로 추경은 추경대로 논의해달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더 좋은 방안이 야당에게 있다면 제시해주시고, 여야 간에 협의해 달라"며 "더 이상은 지체할 시간이 없다. 정부와 국회, 여와 야가 손을 잡고 일자리가 없어 고통 받는 국민들에게 손을 내밀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통령은 "서울, 경기, 부산, 충남, 경북, 전북, 울산 등 여러 지자체에서 중앙정부의 추경과 연계해서 자체 추경을 편성하여 심의하거나 통과를 시켰는데 중앙정부의 추경이 제때 되지 않으면 지자체의 추경집행도 상당 부분 할 수 없게 되거나 많은 어려움이 생긴다"며 "일자리 추경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그 효과는 반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늦으면 늦을수록 국민들의 고통이 더 커질 뿐으로 어떤 이유에서건 정치적 문제로 국민이 희생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며 "국민이 선택한 정부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다시 한 번 간곡하게 요청 드린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통령은 "해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었던 것 중에 하나가 대학입시전형료"라며 "만약에 대학입시전형료가 합리적이지 못하고 과다하다면 올해 입시부터 바로 잡았으면 한다. 교육부가 대학들과 협의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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