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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낙연 부인 가필·대작 주장, 정우택이 책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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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허위사실에 의한 심각한 명예훼손, 직접 해명해야"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화가인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부인 김숙희 씨의 작품 대부분이 가필·대작이라는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의 주장과 관련,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가 직접 해명하고 책임지라"고 촉구했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명예훼손, 정 원내대표가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 의원은 인사청문회에서 "김 씨가 대선 기간 중인 4월 26일부터 초대전을 가졌는데 전시된 작품이 조영남 미술작품 대작 사건과 같이 중견 작가의 가필과 대작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작품성이 떨어지고 그렇게 많은 작품이 양산될 수 있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전혀 사실과 다른 심각한 모욕"이라고 반박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확인 결과 일부 작업 과정에서 특정 화실을 빌려 사용한 적은 있으나 일체 다른 사람이 그림에 손을 댄 적이 없다"며 "심지어 대작이라거나 가필이라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한국당 등 야당은 이제라도 제보자를 비롯해 증거를 제시해 달라"며 "제보자나 증인을 청문회에 출석시켜 한국당 주장의 진위 여부를 증명하라"고 촉구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특히 화가인 배우자에 대한 명백한 허위사실에 의한 심각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정 원내대표가 직접 해명하고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면책특권 뒤에 숨어 최소한의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고 무책임한 발언과 주장을 펴는 것은 헌법 가치와 국회의 권위를 손상시키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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