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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개설 가능' 새로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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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비즈니스 마케팅 위한 다양한 기능 제공"

[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카카오는 기존에 제공하던 카카오 '플러스친구'와 '옐로아이디'를 통합한 새로운 형태의 플러스친구를 정식 오픈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는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오픈 플랫폼으로, 카카오는 이번 플러스친구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카카오톡 진화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해 7월부터 200여 개의 파트너를 대상으로 새로운 플러스친구의 베타테스트를 진행해왔다. 베타테스트 결과 콘텐츠 확산 효과 및 다양한 사용성의 성과과 입증돼, 카카오톡을 비즈니에 활용하고자 하는 사업자, 기관, 개인 등 누구나 무료로 플러스친구를 개설해 운영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방했다.

플러스친구를 개설하면 모바일 홈페이지로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홈이 제공된다. 소개 문구·전화번호·주소 등의 기본 정보를 설정할 수 있고, 브랜드 소식·공지·프로모션 등의 콘텐츠를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다.

플러스친구의 성격에 따라 '웹사이트' '동영상 보기' '앱 사용하기' 등 다양한 버튼을 삽입해 이용자들의 행동을 유도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카카오는 메시지 전송과 1:1채팅 기능을 플러스친구의 강점으로 꼽았다. 단 한 번의 발송으로 실시간 알림이나 공지·이벤트·할인 쿠폰 등을 전체 또는 특정 타깃층에게 효과적으로 전달 가능하다는 것. 새로 출시된 화면을 꽉 채우는 와이드형 메시지 타입을 활용하면 주목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사진·동영상·카드뷰 등 알맞은 형태로 발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좋아요·댓글 등으로 발행된 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바로 확인하고, 공유하기를 통해 다양한 채널로 콘텐츠를 확산시킬 수 있다.

마케팅 효과 측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통계 데이터·메시지 클릭수·콘텐츠 유입 경로 등을 제공하는 관리자 센터도 마련돼 있다. 관리자 센터는 PC와 모바일에서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카카오는 플러스친구를 다양한 비즈니스와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주문·구매·예약 등의 기능을 순차적으로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플러스친구를 통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선보인 데 이어, 상반기 중 일부 업체 대상으로 '카카오톡 스토어'를 시작해 플러스친구를 통해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올해 이용자와 비즈니스 파트너가 원하는 모든 것을 카카오톡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새롭게 선보인 플러스친구를 통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고객 확보와 유지뿐만 아니라 주문, 구매, 예약·예매 등 비즈니스의 목적이 모두 가능해지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지영기자 comeon01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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