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4차산업혁명 등 혁신 기술의 근간이 되는 수학 이론에 기반한 응용분야, 인력 양성 등에 나선다.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분야 역시 기초는 수학에서 비롯됐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의견 수렴을 통해 하반기 '4차 산업혁명과 수학'전략과제를 추진한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19일 과천종합청사에서 '4차 산업혁명과 수학'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은 관련 분야 연구개발(R&D) 전략과제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최양희 장관은 "AI 기술의 언어처리 등 다방면에서 수학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고, 글로벌 기업은 수학 역량을 바탕으로 원천 기술을 개발해 영향력을 확대 중"이라며, "향후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수학과 산업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시점으로, 미래부도 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원 분야는 혁신 기술의 근간이 되는 수학 이론과 유망산업 창출이나 기존 산업 효율화와 관련된 수학 기반 응용과 개발, 인력양성·교육 측면의 연구개발 등을 포함한다.
특히 다양한 창의적 과제 도출을 위해 연구자가 자유롭게 구체적인 과제를 기획할 수 있으며, 과제당 연 최대 3억원, 최대 5년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미래부는 지난해부터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산업수학 육성방안'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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