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가 지난 달 31일, 서울 IT벤처타워에서 최재유 제2차관 주재로 '제12차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ICT 정책 해우소는 ICT 기금사업의 중장기 투자방향 및 성과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사업관리 전담기관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등 ICT 전문기관과 ICT 기금사업 수행자(기업, 연구원, 학계) 등이 참여, '제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 선도를 위한 중장기 투자방향 및 성과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미래부는 주제발표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지능정보사회에서는 ICT 경쟁력 확보여부가 국가·기업 경쟁력 향상의 결정적 요소가 된다"며, "지난해 말 발표한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과 'K-ICT 전략',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차질 없이 이행하는 ICT 분야 정부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 재정 투자가 ICT 강국 발전에 지속 기여할 수 있도록 'ICT 지원 기관의 전문성 강화', '연구개발(R&D)ㆍ비R&D사업 사업간 연계강화' 등을 통해 사업성과 향상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산학연에서는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를 공통 의견으로 제시했다.
더존비즈온이 "세계적인 플랫폼 경쟁에 한국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플랫폼에 대한 지원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 라이프시멘틱스는 "ICT 기금사업이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구현될 수 있도록 사업 성격에 맞는 사업기간 설정 등 기금 사업관리의 유연한 운영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내놨다.
학계·연구계·ICT 관련 협단체도 지능정보기술의 조기 확보를 위해 국내 사업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 협업하는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이에 "ICT 지원기관들이 새로운 환경변화에 맞춰 전문성 제고와 함께 제4차 산업혁명 선도에 기여할 수 있는 신규 사업 발굴 등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며,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ICT 기금·예산이 국가 경제발전, 국민복지 증진의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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