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케이드, 올플래시 데이터센터용 신제품 출시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글로벌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 브로케이드가 가상머신(VM) 별 가시성을 제공, 올플래시 데이터센터 관리를 돕는 스토리지 스위치 '브로케이드 G610'을 내놨다.

30일 브로케이드코리아는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스위치 제품을 소개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김현수 브로케이드코리아 상무는 "그동안엔 VM 별 모니터링이 어려웠다"면서 "G610은 VM 별로 아이디를 부여해 가시성을 제공하고 애플리케이션이 영향을 받기 전 관리자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능 최적화 등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G610은 6세대 파이버채널 기술에 기반하며 최대 32기가비피에스(Gbps)의 성능을 제공한다. 엔터프라이즈급 기능을 제공해 기업들이 동적인 업무에 대응하고 상시 비즈니스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제품은 보급형으로, 6세대 파이버채널 스토리지 네트워킹 기술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게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제품은 스위치당 최소 8개에서 최대 24개 포트로 확장할 수 있으며, 라이선스 베이스로 과금한다.

김현수 상무는 "2~3년 전만 해도 플래시 스토리지가 비싸고 성능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현재 플래시 스토리지는 업계 대세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G610은 플래시 스토리지의 성능 최대화를 돕고, 내장된 초고속 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NVMe) 기능을 제공해 지연을 최소로 단축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신제품은 브로케이드 브랜드를 단 마지막 제품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브로드컴이 브로케이드를 인수하면서 스토리지 네트워크(SAN) 사업을 흡수하기로 했다.

현재 해당 제품명은 G610이지만, 브로케이드의 인수가 완료가 예상되는 오는 7월 이후 제품명이 바뀔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