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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케이드 6세대 제품 개발 'FC SAN 혁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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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Gbps 차세대 표준 6세대 파이버 채널(FC) 기술 개발 발표

[김관용기자] "파이버채널(FC) 스토리지 영역 네트워크(SAN) 시장은 죽지않는다"

FC SAN 스위치 분야 강자인 브로케이드가 32Gbps(Giga bit per sec)로 대표되는 6세대 제품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차세대 기술 개발을 계속해 네트워크 스토리지(NAS) 부분의 성장을 유지하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SAN 스위치 시장 감소론을 상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브로케이드는 현재 국제정보기술표준화위원회(INCITS)의 T11 기술위원회와 함께 6세대 FC인 32 Gbps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미 6세대 SAN 스위치 제품 개발도 시작했다.

브로케이드의 6세대 SAN 스위치는 대역폭이나 성능보다는 데이터 입출력(I/O)의 지연을 낮추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브로케이드 코리아 김현수 상무는 "대역폭이나 성능면에서는 16Gbps로도 충분하다"며 "고객들의 요구사항이 지연시간에 맞춰져 있는 만큼 6세대 제품은 지연시간을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제품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브로케이드는 특히 개방형 클라우드 커뮤니티인 오픈스택 재단과 협력해 클라우드 아키텍처 내 FC의 관리를 단순화시킬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브로케이드와 주문자생산방식(OEM) 파트너들은 4월에 개최 예정인 오픈스택 서밋에서 'FC SAN 존 매니저'에 대한 로드맵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브로케이드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그룹 제이슨 놀렛 부사장은 "고객들은 브로케이드 FC 인프라 상에서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고 가장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다"며 "브로케이드는 앞으로도 네트워크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의 네트워크에 대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영향 FC SAN 매출 연간 5%씩 성장

SAN 스위치는 빠른 데이터 입출력과 데이터 손실 없는 전송을 보장하므로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의 스토리지 네트워크 구축에 반드시 필요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브로케이드는 전 세계 SAN 스위치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는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브로케이드는 지난 2011년 16Gbps급 5세대 스위치 장비를 선보인 이후 최근 5세대 마지막 제품인 '브로케이드 6520 스위치'까지 출시했다.

브로케이드의 16Gbps급 5세대 제품 점유율은 35% 수준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16Gbps 제품 판매가 활성화되고 있다.

권원상 브로케이드 코리아 지사장은 "FC SAN 시장은 데스크톱가상화(VDI) 등과 같은 클라우드 환경의 확산으로 매년 5%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한번 장애가 일어나면 그 피해가 커지기 때문에 여전히 고객들은 안정적인 FC SAN을 선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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