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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타고 온 게임들…주요 신작 일제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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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삼국무쌍' '프로야구H2' '캐치몬' 출격…성과 기대 커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출시 전부터 게임업계의 이목을 끌었던 주요 기대작들이 봄바람을 타고 일제히 출시됐다.

유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작품부터 야구 게임 명가의 신작, 한국형 증강현실(AR) 게임까지 나오면서 게임팬을 설레게 하고 있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를 비롯해 엔씨소프트의 '프로야구 H2', 엠게임의 증강현실(AR) 게임 '캐치몬'이 이날 베일을 벗었다.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는 코에이테크모의 유명 게임 '진삼국무쌍'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대만 게임사 엑스펙엔터테인먼트가 만든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다채로운 삼국지 속 영웅을 수집하고 육성하고 다수의 적병을 일거에 해치우는 호쾌한 액션을 구현했다.

2015년말 출시한 '히트' 이후 뚜렷한 히트작을 선보이지 못한 넥슨은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를 반드시 흥행시켜 부침을 겪고 있는 모바일 게임 사업에서 다시금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진삼국무쌍: 언리쉬드'의 현지화 및 마케팅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출시된 '프로야구H2'는 '프로야구매니저'로 유명한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해 이목을 끈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한국 프로야구 구단 중 한 팀을 선택해 리그에 참여해 승부를 겨루는 과정을 담았다. 10인의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대전하는 페넌트레이스 모드와 경기 결과 등을 예측하는 승부 예측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담았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리니지 레드나이츠' '파이널 블레이드'를 연달아 흥행시키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프로야구H2'까지 성공시키며 3연타 '홈런'을 때릴 수 있을지가 게임업계 관심사로 부상한 상황이다.

한국형 AR 게임을 표방하는 '캐치몬'도 30일 출시됐다. 엠게임이 개발한 '캐치몬'은 현실 세계에 출몰하는 몬스터를 포획하고 육성하는 AR 게임이다. 자신의 위치를 기반으로 인근의 다른 이용자와 근거리 전투를 벌이거나 수집한 몬스터를 활용하는 콘텐츠 등도 구현돼 있다.

최근 AR 게임 '포켓몬고'의 흥행세가 출시 당시와 비교해 한풀 꺾인 가운데 틈새 시장을 노리는 후발주자 '캐치몬'이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이목이 쏠려 있다. 엠게임은 '포켓몬고'에서 단점으로 지적됐던 아이템 거점을 늘리는 등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없애고 혼자서도 플레이할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차별화를 꾀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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