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개인간(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가 동부 센트레빌 아파트 신축사업 선순위 수익권 담보 투자상품을 출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 상품은 국내 1위 증권사를 후순위 투자자로 하며, 어니스트펀드의 개인투자자가 선순위다. 그동안 P2P금융 업계에서 다양한 부동산 상품을 취급해 왔지만, 대형 금융기관이 후순위로 참여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예상 투자수익률은 연 9%(세전), 총 모집금액은 25억원으로, 12개월 만기일시상환으로 진행된다.
투자 신청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오픈일인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수익률 1%를 추가로 제공하는 '얼리버드 이벤트'도 진행된다.
투자 대상은 안동시 도시개발계획에 포함돼 있는 곳으로, 지역발전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경북 안동의 동부 센트레빌 아파트다. 브랜드 프리미엄과 더불어 도심수변공원과 연접해 낙동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모집된 투자금은 해당 개발 구역의 토지매입비용에 활용될 예정이다.
어니스트펀드 측은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1위 증권사보다 앞선 1순위 수익권에 대한 담보권리를 받게 돼 안정성이 매우 크다"며 "선순위 대출금액이 사업부지 감정가인 80억원 대비 48%에 불과하고 한국자산신탁이 차입형토지신탁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신뢰가 높다"고 강조했다.
어니스트펀드는 이번 투자상품 출시를 계기로 다양한 투자자산을 취급하는 종합투자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대형 금융기관과 어니스트펀드 양사의 부동산 평가 전문가가 검정을 마친 만큼 안정된 중금리 이상 투자를 원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상품은 어니스트펀드 외에도 부동산 P2P 전문 기업 소딧이 참여해, 총 38억원의 투자금을 P2P금융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사례를 기점으로 대형 아파트 시장에도 P2P금융 협업 사례 물꼬가 본격적으로 트일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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