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개인간(P2P)금융 벤처인증기업 펀딩플랫폼은 미분양 아파트 매입을 위한 20억원 규모의 P2P투자 상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대출자는 미분양 아파트를 저렴하게 매입해서 시중보다 낮은 매매·전세 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아파트 총 559세대 중 미분양된 26세대를 매입하기 위해 부족한 자금금 20억원을 대출 신청했다. 펀딩플랫폼은 총 2회에 걸쳐 투자자를 모집한다.
대출자는 금융권 선순위 채권으로 잡혀있는 미분양된 26세대 매입을 통해 입주희망자에게 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펀딩플랫폼은 투자보호를 위해 아파트 26세대에 2순위 저당권 및 분양 매매 처분권·전세권 설정 권리를 확보하며, 만약 원리금 상환에 문제 발생 시 경매·공매 혹은 직접 매매·전세계약 체결을 통해 원금을 보호할 계획이다.
최근 P2P금융사의 자금 유용 등으로 투자 불안심리가 높아진 투자자들을 위해 투자금은 로펌 에스크로 계좌에 보관된다.
대출자의 자금 유용을 방지하기 위해 대출자가 아파트 26세대 선순위 채권을 매입할 금융사와 매매 계약서가 작성되는 시점에 맞춰 펀딩플랫폼의 로펌 에스크로 계좌에서 해당 금융사 계좌로 바로 전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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