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은 콩두 몬스터가 '2강' kt 롤스터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콩두와 kt는 18일에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개막 후 6연패를 기록한 콩두는 지난 15일 진에어 그린윙스를 2대1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력이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진에어를 무너뜨렸다. 이제 콩두에게 남은 것은 승리를 쌓아 순위를 끌어올리는 일뿐이다.
그러나 상대가 만만치 않다. kt는 현재 6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바로 전 경기에서 MVP에 완패하긴 했지만 kt는 개막 이후 6연승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독차지했다.
전력 면에서는 콩두가 압도적으로 열세다. MVP의 작전이나 호흡이 좋았던 것은 사실이나 kt의 방심도 지난 경기 패배의 원인 중 하나다. kt가 방심하지 않는다면 콩두가 이길 확률은 매우 낮다.
MVP처럼 kt를 밴픽부터 흔들어야 한다. 게임 내에서는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주도권을 주지 않고 끊임없이 밀어붙여야 한다. kt의 '건조기' 운영이 시작되면 콩두가 이길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콩두는 지난 '2016 LOL KeSPA 컵'의 좋은 추억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당시 콩두는 kt를 2대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그때처럼 콩두가 kt를 압박한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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