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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급해요" 호송 중이던 피의자 졸음쉼터서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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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구속 후 교도소로 호송되던 피의자가 수갑을 찬 채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도주했다가 다시 붙잡혔다.

구속 후 교도소로 호송되던 피의자가 수갑을 찬 채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도주했다가 다시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셀스]
구속 후 교도소로 호송되던 피의자가 수갑을 찬 채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도주했다가 다시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셀스]

지난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6분께 중부고속도로 청주 오창 졸음쉼터에서 20대 피의자 A씨가 수갑을 찬 채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가로질러 도주했다.

A씨는 절도 혐의로 전주지법에서 재판받다가 지속적으로 불출석해 수배가 내려졌고, 원주지청 관내에서 검거 후 구속돼 전주교도소로 호송되는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도주 직후 중앙분리대를 넘어 왕복 4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20∼30m 거리를 내달렸으나, 10여 분 만인 오후 1시 8분께 수사관들에게 다시 붙잡혔다.

이에 원주지청 측은 "피의자가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해 졸음쉼터에 들렸는데 화장실에서 나온 뒤 갑자기 수사관을 밀치고 도주했다. 다행히 통행하는 차량이 많지 않아 교통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구속 후 교도소로 호송되던 피의자가 수갑을 찬 채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도주했다가 다시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셀스]
구속 후 교도소로 호송되던 피의자가 수갑을 찬 채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도주했다가 다시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검찰은 A씨에게 도주 혐의를 추가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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