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순천향대학교 청소년교육·상담학과 졸업생들이 송병국 총장을 응원하기 위해 모교에 커피차를 선물했다.
24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졸업생 김이현·이수빈·이보람(07·08·09학번)씨는 청소년교육·상담학과 교수였던 송 총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 같은 이벤트를 준비한다는 소식이 동문 사이에 퍼지자 동문들의 자발적인 펀딩 모금이 이어지면서 당초 계획보다 5배 이상의 모금액이 모였다.

이날 대학본부 앞에 마련된 커피 트럭 2대에서 청소년교육·상담학과 동문과 재학생들은 교직원, 재학생 등 순천향 가족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커피와 츄러스 등을 나누며 송병국 총장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이현씨는 “항상 따뜻하게 응원해 주신 교수님께 그간 받은 사랑을 돌려드릴 기회라고 생각했다”라고 행사 배경을 밝혔다.
송 총장은 “단순한 커피 한 잔이 아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깊은 정과 사랑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인간 사랑’의 순천향 정신을 이어 ‘더 큰 순천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 총장은 서울대학교에서 교육학 석·박사 위를 받은 뒤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을 거쳐 1996년부터 순천향대 교수로 재직해왔다. 지난 1일자로 순천향대 10대 총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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